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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2009/02/02 10:11

롤랑바르트의 사랑의 단상이 어려운 건 사랑의 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이 생소하기 때문이었다.
30년을 넘게 살아오며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에만 관심을 기울였다. 내 마음 속 외침은 순간적이며 간헐적인 휘발성 물질이기에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좋음'와 '싫음' 두 가지 감정만을 인정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만들어놓은 안전장치들을 파괴하고 좀 더 많은 감정들과 마주하고 싶다. 감정노동 속에 진짜 나를 찾고 싶다.
다른 무언가의 빛을 반사하는 내가 아니라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고 싶다.
홀로 설 수 있는 사람, 고독을 아는 사람이고 싶다.


'술 마신 것처럼' 살아보련다.


은하 해방 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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