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미니즘의 도전'을 읽었다. 그는 나를 정확히 지적한다. 영화나 책이나 최근 들어 타이밍이 끝내준다. 정희진 같은 사람과 연애하고 싶다.
- 대한민국 CEO의 말씀, "닌텐도 게임기를 우리 초등학생들이 많이 갖고 있는데 이런 것을 개발할 수 없느냐"를 들으니 예전에 김용철 변호사가 공개한 삼성 이건희 당시 회장의 회의 메모가 생각난다. 말하는 스타일이 CEO 그대로다. 되든 말든 씨부리면 되는 거지. 백개 건드려서 하나 성공하면 지가 잘난거고 나머지 99개는 애들 능력이 부족하고 말을 들어먹지 않아서 그런 거지. 보면 볼수록 아주 나쁜 방향으로 미친 놈이구나.
- 교육을 하다보면 내 바닥이 드러날까 싶어 긴장하게 된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니 보기 싫은 놈을 보기도 한다. 그나마 오늘로써 두 개를 끝내 짐을 약간 벗긴 했지만 아직 세 번이나 남았다. 이번 달은 달력에서 지워버리고 싶다.
- 들여다보니 사는 게 의외의 구석에서 재미있다. 이번 주 시사IN 에 나온 정혜신씨의 말에 따르면 사람이 자아를 찾기 위해 자기에게 다가가는데 큰 걸림돌로 꼽는 첫 번째가 돈, 두 번째가 지식이나 학벌이라고 한다. 이 말이 뭔지 알 것 같아서 재미있다. 하지만 나보고 꼽으라면 사람을 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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