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상, 분노가 도움된 경우는 긴 글쓰기 외에 없었다.


  • 시니컬도 사고와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 마광수 교수의 근황을 보니 왜 이 사람 글이 요즘 들어 이렇게 맛깔스러운지 알 것 같다. 당신을 꾀는 여학생은 없을지 몰라도 당신 책을 기다리는 사람은 여기 있다.


  • 승합차 참사, 부산 대덕여고 '울음바다'
    통학용 승합차 추락사고로 1학년 학생 3명을 한꺼번에 잃은 부산 대덕여고는 30일 하루 종일 `울음바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한 담임교사는 "이번 사고로 숨진 학생들은 성적도 우수하고, 평소에 봉사활동도 많이 하는 착하고 모범적인 학생이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었다고 해야 안타까움을 배가하는 사회 정서를 발견할 때마다 섬뜩하다. 이건 교사의 의견도 기자의 의견도 아닌 사회의 요구다. 학생은 죽어서도 성적으로 가치를 평가받는다.



  • 줄다리기를 할 때 어느 쪽도 처참하게 끌려가지 않기를 바란다면 힘이 약한 방향으로 당길 수밖에 없다. 중심 잡기도 이와 종종 비슷하다. 운동장 가운데 말뚝처럼 절대적인 힘을 지닌 상황이 아니라면 자연스레 약한 편에 서게 된다.
    언제나 약한 편을 선택한 결과 몰락한 양심대박 묵자학파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이런 선택은 겸애정신보다 아나키즘에 비롯한다.


  • 오늘은 유난히 피곤하다. YTN 문화축제에 가고 싶었지만 포기했다.


  •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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