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영풍문고에 들렸다가 다음 아고라 미네르바의 글을 묶어 책이 나온 걸 보고 어이가 없었다.
어떻게 예측을 했든 그래 봐야 종말론인데 이게 무슨 난리람. 이 바람도 금새 지나가겠지.

그런데 이 정부에게는 그마저도 대단했던 모양이다. 진짠지 가짠지 몰라도 기어코 잡는 모습을 보이고 스스로 깎아내리지 못해 안달이다.
밝혀낸 거라곤 지방대 출신 백수보다 못한 정부였다는 사실뿐이니 이번에도 어김 없이 상상초월이다.
학벌이 아무 의미 없다는 걸 증명하여 학벌파괴를 이뤄낸 정부다. 학벌 별 거 없다는 말을 할 때마다 근거가 부족했는데 아주 잘 되었다. 더불어 프로와 아마의 위상도 전복시켜버렸다. 이제 "왜 그래? 아마추어같이."라는 말은 의미 없다.

관료들에게는 창의성이 결여됐다고도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경제 관료들에게는 예외인가 보다.
330조 황우석 때 발휘한 창의력을 이번에도 발휘해 미네르바가 끼친 경제 손실이 20억에 달한다는 보고서를 만들었다.
농산물 절약 대책을 세우라면 제 이빨에 낀 고춧가루를 금액으로 환산하여 "이쑤시개로 제거하지 말고 빨아서 삼키세요."라고 결론내릴 초딩들이 월급받는 나라다.

하나로통신 깔고 신년맞이 서비스나 받아라. 화상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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