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노 요코의 표절 문제가 이슈다. 그의 이름을 접한 작품은 '카우보이 비밥'이었다. 상당히 괜찮은 BGM 이었기에 훌륭한 뮤지션이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크게 관심은 없었는데 이번 기사를 통해 놀란 점이 있다. 칸노 요코가 여자라고 한다. 표절이고 자시고 내가 놀랐다는 자체가 놀랍다.

  • 노무현 정부는 좌회전 깜빡이 켜고 우회전하는 정부라고 한다. 동감한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우회전 깜빡이 켜고 유턴해서 역주행 하겠다는 정당이다. 그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IMF 이후 배운 점이 하나도 없다. 그들의 공약이 의미하는 우리의 경쟁 상대는 중국의 저임금 단순노동인 듯한데 차라리 칠레의 포도 농업과 경쟁하는 편이 낫다는 게 내 생각이다. 노무현 정부를 아마추어 정부라고 하는 그들은 아마추어만도 못한 미경험자에 불과하다. 백번 양보해도 실패 경험을 숨기려는 실패자에 불과하다.
    오늘날의 '진보' 따위는 선동 용어로 취급하는 내가 노무현 정부를 지지하는 이유 하나는 진짜 우익에 대한 우리 사회의 얕은 인식 때문이다. 10년 후 우리 나라 우익의 수장은 노무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합리주의자가 우익으로 대접받는 나라에서 우익으로 살고 싶다.

  • 한겨레와 시사IN 등 삼성에 맞선 언론기관을 지지한다. 길거리 모금운동이라도 하고 싶다.

  • 이회창의 당선 가능성이 궁금하면 성공한 기회주의자 전여옥의 행보를 주시하라.

  • 온갖 잡다한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한다고 정작 중요한 개인적인 상심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다행히 당분간 매우 다른 환경에서 생활할 기회가 생겼고 즉시 잡았다. 최소한 나쁜 꿈은 줄일 수 있으리라 기대했기 때문이다. 만일 나쁜 꿈이 계속된다면 내게 문제가 있든 내가 아는 정신분석 이론에 문제가 있든 어딘가 잘못됐으리라 생각해도 되리라 믿는다. 내 미래는 과거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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