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세 편의 영화를 봤다.

  • 오랜만에 영화관에 다녀왔다. 장진 하나만 믿고 선택한 영화 '바르게 살자'를 봤다. 지극히 장진스럽고 새로운 무언가는 없어도 수준 이상의 유쾌함은 선사하는 영화다.
    그리고 오랜만에 유미라 선생을 봐서 반가웠다.

    유미라 선생


  • '좋지 아니한가'를 다시 한 번 봤다. 이런 좋은 영화가 흥행에 실패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학교 선생으로 나오는 천호진이 마지막 장면에서 술꾼 망나니를 두들겨 팰 때의 대사가 와 닿는다. "니 딸년들이 얼마나 싸가지 없고 말 안 듣는지 알아? 부모들이 모범을 보여야지."

  • 드디어 트랜스포머를 봤다. 앞부분은 너무 지루해서 뒤로 확 돌려놓고 봤다. 군인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탄 채로 로봇의 가랑이 사이로 미끄러지면서 곧휴가 있을 법한 위치에 미사일을 쏘자 로봇이 망가지는 장면과 어리버리한 꼬맹이 하나가 택배상자 비슷한 걸 들고 죽으라 뛰는 장면을 보고 웃었다.

영화의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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